"중고차 사고이력정보 휴대폰으로 확인하고 구입한다"
우리파이낸셜은 보험개발원, 싸이오토와 제휴를 맺고 7월부터 중고차 안전거래를 지원하는 모바일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고차거래자는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고차 안전거래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카히스토리는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carhistory.or.kr)를 통해서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현장거래가 대부분인 중고차 거래특성에 맞게끔 사용자의 휴대폰으로도 실시간 알려주는 방식이다. 우리파이낸셜은 지점 및 제휴망을 통해 전국 딜러에 이 시스템을 무료 보급할 예정이다. 자동차 판매딜러는 중고차매매단지 내에 상주하는 우리파이낸셜 제휴점에 회원가입을 한 후 본인의 휴대폰에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매집 또는 판매하는 차의 사고이력 및 수리비 내역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이를 고객에게 제시해 거래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
우리파이낸셜 관계자는 “보험개발원 조사결과 인터넷을 통해 거래하는 중고차 10대 중 6대는 크고 작은 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고차 거래와 관련된 소비자 분쟁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시장 선진화를 위해 신뢰성있는 정보를 제공, 보다 선진화된 중고차 거래문화 정착과 우리파이낸셜을 이용하는 고객의 거래안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중고차의 현재부터 과거까지
보험사고 이력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