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압도적 선호 |
중고 외제차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차종은 독일제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개발원에서 운영중인 중고차 사고이력조회 서비스 ‘카히스토리’(carhistory.or.kr)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단 59건에 불과했던 중고 외제차 조회건수는 지난 2006년 1만1557건으로 급등했다. 사고이력 조회는 보통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지므로 조회건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카히스토리에 따르면 중고 외제차에 대한 조회건수는 2004년 4214건, 2005년 5784건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 1분기(1~3월)중에도 4576건을 기록했다. 차종들 중에는 독일제 BMW차종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조회건수 상위차 10종을 뽑은 결과 BMW(694건)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위 BMW 530I(429건), 3위 BMW 320I(284건), 5위 BMW 745Li(171건), 6위 BMW X5 3.0(169건), 7위 BMW 520I (168건) 등으로 무려 6종이 10위권에 포함됐다. BMW에 이어 일본산 렉서스차종 2종이 10위권에 들었다. 렉서스 ES300(145건)이 8위, 렉서스 ES330(144건)은 9위를 기록했다. 이밖에스웨덴산 볼보(4위, 210건)와 미국 클라이슬러사의 세브링(10위, 142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카히스토리 관계자는 “수입차의 경우 밀수차도 있고 부품비나 수리비가 국내차보다 몇배나 비싼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미리 사고이력을 조회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선호기자 shpark@munhwa.com |
중고차의 현재부터 과거까지
보험사고 이력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